안양 삼막애견공원 강아지 놀이터로 봄나들이 갔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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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

안양 삼막애견공원 강아지 놀이터로 봄나들이 갔다 왔어요.

by 카카오톡라이프 202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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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주

안양에 있는 삼막 애견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강아지 놀이터 이름이 애견공원 이라니... 강아지 놀이터도 아니고,, 애견,,,

안양시에서 운영하는 아니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여러 곳이 아직도 이렇게 표시된 곳이 많은 거 같다.

이게 뭐라고 사소한 거 가지고 트집 잡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 게 알게 모르게 사람들에게 생각 속에 자리 잡을 거라 생각된다.

내 생각에는 애견이 아닌 강아지 놀이터 또는 반려견 놀이공원이라고 하면 어떨까 생각된다.

애견카페,,

반려견, 반려묘,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을 지향하면서 아직도 애견이라고 표기된 곳이 정말 많다고 생각된다.

  

삼막애견공원

 

주소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18

 

전화번호

- 070-4140-4000

 

운영 시간 ( COVID-19로 인해 주말 휴무, 공휴일 휴무입니다./ 코로나 전에는 월요일 휴무였어요. )

- 주말 휴무

- 공휴일 휴무

- 평일 10:00 - 19:00

 

이용료

- 무료~!

  안양시에서 운영하는 강아지 놀이터입니다. 무료예요~

  * 강아지 내장 칩 등록이 되어 있어야 이용 가능합니다. *

 

주차장

- 주차장 있습니다.

 

삼막애견공원 강아지 놀이터

강아지 놀이터의 장점

 

가슴 줄을 하지 않아도 된다.

자유롭게 뛰어다녀도 된다.

아무 데나 똥 싸도 되고 영역표시를 마음대로 해도 된다.

( 반려견의 똥은 반려인이 처리해야 합니다.!! )

 

강아지 내장칩 확인

내장 칩 등록 번호를 확인합니다.

등록이 되어 있지 않으면 이곳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등록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건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등록을 해놓으면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금방 찾을 수 있고, 혹시라도 유기할 확률이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동물을 유기하는 것은 분명 나쁜 행위입니다.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손세정제 이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이용 확인 및 출입자 명부 적어야 해요.

이게 뭐냐면 왔다 갔다는 확인이 아니라, 사진에 밑줄 그어진 글을 보면

 

반려견과의 마찰(싸움 등)로 인해 발생한 사고에 대한 민, 형사상 책임은 피해를 준 반려견주(소유자 등)가 질 것이며, 다만 중, 소형견, 대형견 별 이용 기준 위반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의 경우에는 위반 견주가 책임질 것을 확인한다는

내용에 서명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전용 화장실

사람을 위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대형견, 중, 소형견 따로 이용해야 합니다.

삼막 강아지 놀이공원 이용안내

 

1.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 사람은 13세 이상만 입장 가능

-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입장해야 합니다.

 

2.  반려견주는 다른 반려견 들과 마찰이 없도록 잘 봐야 합니다, 반려견만 두고 퇴장할 수 없습니다.

-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준 반려견 주가 책임져야 함

 

3. 놀이공원 입장과 퇴장 시 반드시 안전줄을 착용해야 하며 배설물은 직접 치워야 합니다.

- 배변봉투는 놀이공원 안에 곳곳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4. 전염성 질병이 있는 견, 등록하지 않은 견. 인식표를 착용하지 않은 견, 발정이 있는 견은 출입할 수 없습니다.

 

5. 반려견과 다른 이용자들에게 위협을 주는 불쾌한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 큰소리로 강아지 부르기, 동작을 크게 해서 다른 반려견을 놀라게 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 주세요.

 

6. 놀이공원 내에서는 음식물 섭취와 음주 및 흡연을 금지합니다.

- 커피숍에서 사 온 일회용 컵에 들은 커피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음.

- 편의점에서 구매한 음료도 가지고 들어 갈 수 없음.

- 개인 텀블러에 담긴 음료 가능합니다.

 

강아지 전용 물먹는 곳

근데 우리 집 녀석은 여기에 물 주면 안 먹는다..

집에서도 수돗물 주면 안 먹음, 정수기 물 줘야 먹는 녀석이라 물도 챙겨가야 한다...

너란 녀석..

강아지 기차놀이를 가장한 냄새맡기

 

 

이렇게 넓다~ 아주 넓다~ 앉아서 쉴 곳도 있고 너무 좋다.

초창기 여기 잔디들이 쫘악~ 초록초록이었는데, 사람들이 매일 오고 강아지들이 매일 오는 이곳에 잔디를 유지하는 건 힘든 일이다.

왜냐, 강아지들 뛰어, 사람 뛰어, 강아지들 뒷발 차기해, 이러니 당연 잔디는 없어지고 만다. 

 

이곳에 매년 잔디를 심는 것은 사치이다.

잔디를 심는 것보다 이런 곳이 더 생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흙만 있으면 어떤가~ 그래도 강아지들이 이렇게 맘대로 뛰어놀 수 있는 곳인데,

이곳에 오면 강아지들뿐만 아니라 반려인들도 정말 즐거워한다. 

집에서 셀프로 해줬더니, 너무 아파 보이고 나이 들어 보인다..

하지만 점점 실력은 늘더라는,, 이것도 많이 좋아진 거, 

사실 강아지 미용은 장비도 엄청 중요하다는 사실~! 

 

 

이날 대형견 쪽에 마찰이 생길뻔했다.

그것도 2번, 

입구 쪽에 위치한 부부의 강아지가 들어오는 강아지에게 뛰어가서 찢는데 부부는 멀리서 부르기만 했다.

여성분이 와서 강아지 잡으라고 해도 안 오셔서 본인이 자신의 반려견을 끌어당기며 밖으로 나가더라.

들어갈 거니깐 와서 강아지 잡으라고 하니 그때서야 아내분이 오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그냥 들어오세요" 라니, 그 말 듣고 내가 다 황당했다.

 

그렇게 한차례 지나가고

남자분이 강아지가 들어왔을 때 위와 같은 상황이 또 발생했다.

이번에는 남자분이 자신의 강아지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강아지를 막아섰다.

남자분이 부부에게 "와서 잡으라고요~!"라고 소리치니까 부부가 오더라.

 

다른 강아지들은 서로 잘 노는데, 이 강아지만 반려인들과 있었다.

아마도 강아지들끼리의 인사 방법, 노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나 걱정도 되었다.

 

대형견이든 중, 소형 견이든 본인들 강아지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강아지도 소중 하다는 것을 알아줬음 한다.

우리 강아지는 안 그래요~ 이런 말이 제일 위험한 발언이다.

나도 이런 말은 하지만 그래도 긴장을 놓지 못한다. 

 

우리 강아지가 먼저 하지 않더라도 상대편 강아지가 싫어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가끔 생각하는 게 있는데, 강형욱 선생님처럼 강아지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싶다. 욕심인가, 

 

강아지 물장난

이 녀석 먹는 물로 장난치는 거 아니야~

너무 귀여운 댕댕이,

너 집에서도 그러니?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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